[하모니] 선희 씨 부부의 하동 블루스 - 3부
하동의 봄 햇살이 반기는 아침, 일찌감치 옥상으로 올라간 상수 씨.
뭐 하는지 궁금한 아내 선희 씨가 뒤따라가 보는데요.
손수 패널과 나사를 엮어 평상을 만들고 있는 남편!
계절마다 수확하는 작물들을 말리기 위한 평상이랍니다.
그런 남편의 모습에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선희 씨인데요.
하지만! 함께 한 지 얼마 되지 않아, 곧 큰 소리가 납니다.
얼추 길이만 맞으면 나사를 박는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해 똑바로 길이를 맞추라고 잔소리가 시작되는데…!
어느 순간 이등병을 감시하는 상사의 눈빛처럼, 군대와 같이 변해버린 아내와 남편!
나사까지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면서 상수 씨는 괜히 억울해집니다.
결국 "난 모르겠다"라며 포기하고 따로 내려오는 선희 씨.
휴전(?) 시간도 없이 바로 밤 까기에 돌입하는 부부, 이번에는 상수 씨가 슬그머니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요.
또 어떤 호령(?)이 떨어질지 폭풍전야!
밤 까기에 읍내 나들이까지…. 부부는 하루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 낼 수 있을까요?
함께 한 24년의 세월 동안 서로를 닮아가며 평생 반쪽이 된 두 사람.
선희 씨와 상수 씨의 천생연분 사랑 이야기가 이번 주 하모니에서 공개됩니다.
#하모니 #하동블루스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